차도 줄이고, 숲길 늘리고…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조성
![[제주=뉴시스]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조감도. (사진=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2/NISI20250322_0001798175_web.jpg?rnd=20250322180849)
[제주=뉴시스]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조감도. (사진=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는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동홍동~서홍동 1.5㎞ 구간을 '사람과 자연 중심의 도로'로 새롭게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교통량 분석과 주민 의견을 토대로 당초 6차로 계획을 4차로로 변경하고, 여유 공간에 넓은 보행로와 자전거 도로, 가로수를 대폭 확충하는 친환경 도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교통량정보제공 시스템의 교통량 통계(2023년 기준)와 교통량 현장조사(2024년 9월) 결과, 해당 구간의 교통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왕복 4차로 운영이 적정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도는 보행자와 자연환경을 우선하는 서귀포시만의 특색 있는 사람과 자연 중심 도로를 조성하기로 했다.
기존 3.8m였던 인도폭을 최소 6.6m에서 최대 13.8m까지 확장하고 1.5m의 자전거 도로를 새롭게 확보한다. 또 도심 내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가로수를 기존 1만4600본에서 4만1300본으로 약 3배 늘릴 예정이다.
이번 계획은 지난 7개월간(2024년 7월~2025년 2월) 10여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와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주민 의견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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