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진 전주지검장, 19.1억 신고…'1000원 다이아'는 수정[재산공개]
![[전주=뉴시스] 취임사를 하는 박영진 전주지검장.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5/16/NISI20240516_0020341603_web.jpg?rnd=20240516171747)
[전주=뉴시스] 취임사를 하는 박영진 전주지검장.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박영진 전북 전주지검장의 재산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논란을 빚었던 '1000원짜리 다이아몬드'는 가액을 수정해 신고했다.
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5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박영진 전주지검장은 19억1300만8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종전 신고액수인 19억185만4000원보다 1115만4000원이 늘어났다.
이번 재산신고에서 박 지검장은 소유 중인 1.02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를 시세평가액 등에 따라 1000만원으로 수정신고 했다.
다만 나머지 4개의 반지와 귀걸이 등의 귀금속류는 '품목당 신고기준(500만원 미만) 이하에 해당돼 대상서 제외'라고 밝히며 신고 없이 0원으로 처리했다.
박 지검장은 지난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5개의 귀금속을 모두 '1000원'으로 재산신고해 지적을 받았다.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수원갑)은 이 자리에서 "품목당 500만원 이상 보석류는 신고 대상인데 박 지검장은 다이아몬드 반지 등을 모두 1000원으로 신고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 지검장은 "이는 결혼 당시 예물로 가액 산정이 불가능해 담당자에게 임의 등록을 해도 된다고 들어 기재했다"며 "오류가 있다면 즉시 규정에 맞게 다음 재산신고부터 성실히 수정신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이번 재산공개에서 모두 25억817만5000원을 신고해 종전 신고액수인 19억6775만5000원에서 5억4096만원이 증가했다. 재산 증가의 이유는 서울 지역 아파트 매도·매입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연주 전북자치경찰위원장은 4억2903만3000원을 신고해 5억3358만3000원을 신고한 저번보다 1억455만원이 감소했다.
또 신일섭 전북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은 6억3157만4000원의 재산을 신고, 지난번 6억343만4000원보다 2814만원의 재산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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