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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공사장서 공구 '슬쩍'… 되팔려 한 50대 노숙인 구속

등록 2025.03.28 09:53:50수정 2025.03.28 10: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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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4차례에 걸쳐 1000만원 상당 훔쳐

[광주=뉴시스] 광주 북구 오치동 광주 북부경찰서 본관동. (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광주 북구 오치동 광주 북부경찰서 본관동.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공구를 훔쳐 되팔려 한 50대 노숙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절도 혐의로 50대 초반 A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광주 북구 운암동 한 아파트 공사현장 공구함에서 500만원 상당의 드릴을 훔치는 등 4차례에 걸쳐 1000만원 상당의 공구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과거 건설 공사현장 일용직 근무 경험이 있는 A씨는 공사가 진행되지 않아 감시한 소홀한 휴일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다.

과거 비슷한 범행 전력으로 누범기간인 A씨는 출소 후 일정한 주거 없이 노숙 생활을 하다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훔친 공구를 공구판매점에 되팔려던 A씨는 탐문 수사에 나선 경찰에 의해 지난 25일 광주 서구 양동 한 공구점 앞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재범과 도주 우려가 높다고 판단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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