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5월3일 대선 후보자 선출…내일 경선 룰 의결
14~15일 후보 등록…16일 1차 컷오프
명태균 방지 조항 도입…클린소위 구성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황우영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선거관리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4.09.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09/NISI20250409_0020765364_web.jpg?rnd=20250409101035)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황우영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선거관리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4.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한재혁 기자 = 국민의힘이 5월3일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연다. 구체적인 경선 방식과 일정 등은 오는 10일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회의에서 의결할 계획이다.
호준석 선거관리위원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대책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5월4일이 공직자 사퇴 시한이기 때문에, 그 전날 전당대회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선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내일 후보 등록 공고를 내고 오는 14~15일 이틀간 후보 등록을 받는다. 이후 서류심사를 통해 16일 오후 2시에 1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류심사에서는 마약·딥페이크·성범죄·사회적 지탄 범죄 등을 기준으로 부적격자를 걸러낼 계획이다.
경선 일정과 방식은 내일 비대위 의결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호 선관위원은 "경선 방식은 국민의 관심을 최대한 끌어오도록 젊은 층의 의견을 수렴해 새롭고 참신한, 흥미진진한 경선이 되도록 하자는 논의가 있었다"며 "(내일) 의결되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당초 국민의힘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의뢰를 통한 K-보팅 방식으로 투표를 진행했지만, 이번에 신청 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당 자체 모바일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기탁금의 경우 최대 3억원 상한 이내에서 조정하기로 했다. 호 선관위원은 "지금까지 최대 3억 이내에서 과거 1, 2, 3차 경선을 할 경우 각 1억씩 (내는) 식으로 했다"며 "이번에도 상한 이내에서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후보자 캠프가 여론조사를 실시할 경우, 당 기획조정국에 사전 신고하도록 하는 이른바 '명태균 방지 조항'을 도입하기로 했다.
호 선관위원은 "여론조사와 관련한 불공정 시비를 없애기 위해, 캠프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할 때 사전에 기획조정국에 신고하도록 했다"며 "정치자금법을 준수한다는 서약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각 후보 캠프에 선거인 명부가 제공되는데, 명부가 유출되거나 부정하게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명부를 어디에 사용했다는 대장을 작성해서 제출하도록 했다"며 "명부 관리 책임자도 지정해서 책임지고 선거인 명부를 관리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지양하고,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을 위해 선관위 산하에는 '클린 경선 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전주혜 선관위원이 위원장을 맡고, 이소희 선관위원과 최기식 의왕·과천 당협위원장, 김기윤 변호사가 참여한다.
호 선관위원은 "공정한 경선을 위해 현 규정에서 비상대책위원, 시도당위원장, 중앙당·시도당 상설위원장, 당무 집행 기구 주요 당직자, 대변인단 등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는 대상이 추가됐다"며 "규정을 어기면 엄중 문책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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