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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ICJ서 "아랍에미리트연합이 반군의 종족학살 지원" 주장

등록 2025.04.10 20: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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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는 수단 군부의 거짓 선전으로 강력 부인

수단 정부, 준군사 조직 RSF와 내전 중인 정규군이 주도

[AP/뉴시스] 2일 수단 정규군 장교가 내전 반군 RSF의 위조지폐를 들어보이고 있다

[AP/뉴시스] 2일 수단 정규군 장교가 내전 반군 RSF의 위조지폐를 들어보이고 있다

[헤이그(네덜란드)=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내전 중인 수단 정부는 10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제노사이드 금지 국제협약을 어기고 수단 반군 세력인 신속지원군(RSF)에 무기 등을 지원해주고 있다고 유엔 최고재판소 법정서 주장했다.

정규군 세력이 이끌고 있는 수단 정부는 국제사법재판소(ICJ)가 수단 내전에서 학살되고 있는 마살릿 족의 살해가 중지되도록  UAE에 지원중단 등 긴급명령을 내릴 것을 요청했다.

"수단 다르푸르 지역의 아랍계가 주축인 신속지원군이 UAE의 지원과 공모 협조를 받아 마살릿족 제노사이드(종족멸살)을 저지르고 있다"고 수단의 법무장관이 이날 ICJ 법정에서 주장했다.

이날 재판부 청문을 두고 UAE는 개정 전 기자들에게 근거 없는 소송이자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합법적인 법적 행위가 아니라 근거도 없는 냉소적 선전 활동으로 수단 정부군이 자기들의 잔학행위로부터 관심을 돌리려는 수작"이라는 것이다.

수단은 군부가 민중 봉기로 30년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민간 조직들을 국정위원회에서 축출하는 쿠데타를 일으킨 얼마 후 정규군과 준군사 조직 신속지원군 간 권력 투쟁으로 내전이 터졌다. 

2023년 4월 내전 이후 2만 400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전 인구의 30%인 1400만 명이 집을 버리고 피난 생활 중이며 320만 명이 이웃 나라로 탈주했다.

7개 토후국 연합의 UAE는 미국 우방으로 이전부터 수단 RSF를 무장 시켰다는 비난을 받아 왔다.

올 1월 미국 재무부는 RSF의 우두머리인 모하마드 함단 다글로 무사를 RSF 소유의 7개 UAE 기업과 함께 제재 타깃으로 지정했다. 미국은 RSF 반군들이 제노사이드를 범하고 있다고 선언했다.

최근 수단 정규군은 수도 하르툼 대부분을 RSF로부터 탈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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