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내가 원할 때 언제든지"…Z세대 선호하는 '마이크로 은퇴' 무엇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삼일절 연휴를 하루 앞둔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5.02.28.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28/NISI20250228_0020716832_web.jpg?rnd=20250228133503)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삼일절 연휴를 하루 앞둔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5.02.28. [email protected]
12일 채용 플랫폼 캐치가 Z세대 구직자 219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은퇴를 인생의 끝자락에서 맞이하는 '전통적 은퇴(35%)' 방식보다 일정 주기마다 퇴사나 휴직을 통해 휴식기를 갖는 '마이크로 은퇴(65%)' 형태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 은퇴를 시도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60%가 '시도하고 싶다'고 답했고, '잘 모르겠다'는 30%, '시도하고 싶지 않다'는 10%였다.
마이크로 은퇴를 시도하고 싶은 이유로는 '국내외 여행'이 5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취미생활(15%) ▲휴식 및 건강 회복(11%) ▲자기계발(8%) ▲커리어 전환(6%) ▲경제활동(5%) ▲가족·친구와의 시간(4%) 등이 있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0일 대구 달서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5 달서구 중장년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현장 면접을 보고 있다. 2025.04.10.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10/NISI20250410_0020767579_web.jpg?rnd=20250410145048)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0일 대구 달서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5 달서구 중장년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현장 면접을 보고 있다. 2025.04.10. [email protected]
마이크로 은퇴를 실제로 고려하고 있는 응답자에게 '언제쯤 시도할 계획인지' 묻자, '언제든 필요할 때'라는 응답이 25%로 가장 많았다. '1년 뒤'는 20%, '5년 뒤'는 17%, '10년 뒤'는 10%였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본부장은 "평생직장이 사라지고 이직이 보편화되면서, 중간 휴식기를 갖는 마이크로 은퇴가 Z세대의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는 전통적 은퇴 시점을 기다리기보다 주도적으로 삶의 방향을 설계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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