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서관, 도서 추천 재개편…3개 자료실·15개 테마
![[부산=뉴시스] 부산도서관 도서 추천 재개편 관련 홍보물. (사진=부산시 제공) 2025.04.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6/NISI20250416_0001818755_web.jpg?rnd=20250416085843)
[부산=뉴시스] 부산도서관 도서 추천 재개편 관련 홍보물. (사진=부산시 제공) 2025.04.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도서관은 시민의 독서 흥미와 지식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서 추천(북 큐레이션)을 전면 재개편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도서관 내 3개 자료실 15개 테마를 시민들이 관심 있는 주제에 따라 도서 추천별로 재구성해, 이용자들이 맞춤형 도서에 접근하기 쉽게 했다.
2층은 '책마루 자료실'로 운영되며, 지역 서점과 협력해 진행되는 '취향서점'과 '4개 테마 전시'로 구성된다.
3층은 '책누리터'와 '부산애뜰'로 구분해 운영된다.
책누리터의 '오늘의 북플릭스'는 4개 주제를 선별해 분기별 기획 도서를 전시하며, 예술특화도서코너에는 예술적 가치와 전시를 극대화할 수 있는 분기별 테마를 선정, 국내외 아트북과 작품집 등이 전시된다. '부산애뜰'은 ▲부산관련 자료 3개 테마 ▲지역 출판사 발행 간행물 ▲지역 작가, 부산 지역 관련 도서 ▲부산의 기억(상설전시) 등 다양하고 몰입도 높은 자료들이 전시된다.
특히 부산도서관은 코너마다 테마와 연결된 이미지와 추천 노트 및 소품 등으로 보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책마루의 취향서점 코너에서는 실제 서점을 그대로 재현한 미니어처와 함께 서점 이름의 모티브가 된 프란츠 카프카의 책 표지 및 추천 노트를 조화롭게 연출했다.
책누리터의 오늘의 북플릭스 코너는 주제별 기획 테마로 구성돼,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감상하는 듯한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또 부산애뜰의 부산 기억 코너에서는 1980년대 북구 만덕동 일대를 디지털 기록 보전과 연계한 포스터로 재구성했다.
박은아 부산도서관장은 "이번 도서 추천 전면 재개편은 시민과 책을 더욱 가깝게 연결하고, 지역 서점과의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도서관이 되도록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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