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미세먼지 어떻게 줄일까"…정부, '미세먼지 R&D' 성과 소개
韓 과학기술축제와 연계해 미세먼지 R&D 성과 포럼 개최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지역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0일 대구 북구 산격동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5.04.10.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10/NISI20250410_0020767283_web.jpg?rnd=20250410132354)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지역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0일 대구 북구 산격동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5.04.10. [email protected]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8일 오후 1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미세먼지 R&D 연구성과 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2025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의 연계행사로 마련됐다. 그간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추진된 R&D 사업의 주요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고, 기술전문가 및 연구자들과 함께 성과의 의미를 짚어보는 자리다. 향후 연구 개발 방향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다.
과기정통부는 2017년부터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한 과학기술 기반의 대응체계를 마련해왔다. 대기질 분석, 발생원 저감, 건강 위해성 평가 등 생활환경 전반을 아우르는 실증 중심의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학교·교통·산업·해양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중장기적 R&D를 지속 추진 중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각 사업단의 대표 연구책임자들이 참여해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목표로 추진된 주요 기술 성과를 발표한다.
학교 교실 등 교육환경을 위한 공기질 개선 기술, 도심 대기질의 정밀 진단을 위한 항공관측 기반 분석 기술, 농촌의 악취와 미세먼지를 동시 저감하는 가축 분뇨 처리기술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친환경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마모 미세먼지 저감 제어 기술, 친환경 연료 선박에서 배출되는 신규 배출원 저감 기술과 건강 취약계층을 고려한 인체 영향분석 연구까지 미세먼지의 발생부터 노출, 인체 영향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대응 기술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16~2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 전시장 내에 미세먼지 분야 R&D 주요 연구성과 전시도 함께 운영된다. 국민이 미세먼지 기술 개발 성과를 직접 확인하고 평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택렬 과기정통부 공공융합연구정책관은 "이번 포럼은 미세먼지 대응 기술이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자리"라며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고,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과학기술 기반의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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