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 건강하게” 제59회 제주도민체전 '사흘간 열전'
![[제주=뉴시스] 제59회 제주도민체육대회 성화봉송 모습. (사진=제주도 제공) 2025.0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8/NISI20250418_0001821853_web.jpg?rnd=20250418184600)
[제주=뉴시스] 제59회 제주도민체육대회 성화봉송 모습. (사진=제주도 제공) 2025.04.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제주시와 제주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도민체전은 '어우러진 도민화합, 백세시대 건강체전'을 구호로 스포츠와 문화예술, 첨단기술을 융합한 대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선수와 임원 등 1만5000여명이 참가, 총 51개 종목별 경기가 67개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배드민턴과 골프, 농구 등 9개 종목이 사전 경기로 치러졌으며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12세 이하부, 15세 이하부, 18세 이하부, 일반부(읍면동, 동호인, 재외도민)에서 열전이 펼쳐진다.
이날 오후 6시 제주시 애향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은 '새로운 태양이 솟아오르다'를 주제로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16일 삼성혈에서 채화된 성화는 2025년을 기념하는 제주 각계각층 총 2025명이 성화 봉송에 참여해 도내 전역을 순회한 뒤 개회식장에 도착했다.
최종 점화자는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돼 제주체육의 우수성을 알린 수영(다이빙)의 이예주(남녕고 2학년) 선수가 맡았다.
개회식의 백미는 제주 밤하늘을 무대로 선보인 드론라이트쇼였다. 드론 1200여대가 일제히 날아올라 도민체전 로고와 제주 전통문화를 보여주는 해녀, 덕판배를 비롯해 탄소중립 선도 도시, 도심항공교통(UAM), 지속가능한 제주 미래비전 등 도정 핵심 정책을 구현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진취적 기상으로 세계 해양을 호령했던 탐라인의 DNA를 물려받은 제주 스포츠인의 활약은 내년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서 제주의 저력을 전국에 알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진성 제주도체육회장은 "스포츠는 국민이 힘들 때마다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되고 위로가 돼줬다"며 "체육으로 기쁨과 즐거움,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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