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거래일 연속 상승"…코스피 2500선 코앞
개인 매수에 코스닥도 상승세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기사와 무관한 사진) 지난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2025.04.18.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18/NISI20250418_0020777460_web.jpg?rnd=20250418155235)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기사와 무관한 사진) 지난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2025.04.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도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3거래일 연속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83.42)보다 2.96포인트(0.12%) 오른 2486.38에 개장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은 이번주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미국을 직접 방문해 관세 협상에 나설 예정"이라며 "무역 협상 외에도 조선, LNG(액화천연가스), 방위비, 중국 견제 등 주제들이 올라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 양 국가는 어떠한 형태로든 자국의 상대적 피해를 줄이기 위한 협상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 독일 주도의 경기회복, 경기부양 드라이브는 한국 수출 호조, 기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1분기 실적 시즌은 시장 우려보다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코스피 상대적 강세의 주된 동력이 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한국 정치적 리스크 해소에 이은 추경 예상 편성도 그동안 부진했던 흐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트럼프와 연준이 한 발 물러선 만큼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며 외국인 순매수 전환 가능성 높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56억원, 4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410억원을 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제약(1.34%), 비금속(2.11%), 전기·가스(3.05%) 등은 상승했다. 반면 운송·창고(1.34%), 종이·목재(0.63%), 운송장비(0.8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18%) 오른 5만54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97%), 삼성바이오로직스(1.91%), 셀트리온(0.44%), 기아(0.34%) 등도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59%), 현대차(0.43%), KB금융(0.97%), HD현대중공업(2.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17.77)보다 0.52포인트(0.07%) 하락한 717.25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나홀로 82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608억원, 외국인은 14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엇갈렸다. 레인보우로보틱스(0.89%), 휴젤(2.06%) 등은 상승한 반면 알테오젠(1.15%), 에코프로비엠(0.41%), HLB(2.18%), 에코프로(0.31%), 클래시스(1.27%), 펩트론(2.94%), 리가켐바이오(1.92%), 파마리서치(2.45%)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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