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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재명 '잘사니즘', 기만 술수 불과…반기업 정책 철회하라"

등록 2025.04.21 16:05:22수정 2025.04.21 17: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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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상법 개정안 재추진…악법 또다시 들먹여"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2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5.04.21.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2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5.04.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정책 키워드로 내세운 '잘사니즘'에 대해 "국민을 기만하기 위한 술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후보의 '말과 행동이 다른' 정책 행보로 국민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는) 오늘 주식시장 활성화 공약을 발표하면서 상법 개정안 재추진 의지를 강조했다"며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핵심인 기업지배구조의 후진성을 탈피하고 침체된 주식시장을 살리기 위해서 상법 개정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민주당의 이율배반적 발상이 그대로 드러나는 대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상법 개정안은 개인 투자자 권익에 치중한 나머지 기업에 과도한 부담을 주고 소송이 남발돼 오히려 정상적인 기업 활동을 가로막을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며 "재계가 해당 법안의 철회를 끊임없이 요구한 이유이기도 하다"고 했다.

그는 "삼성 이재용 회장을 만나 '기업이 잘돼야 나라가 잘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지 한 달 만에 악법을 또다시 들먹이는 것은 경제는 안중에도 없이 표심만 얻으면 된다는 무책임한 행태"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연일 성장 우선주의를 목표로 산업 발전 관련 공약을 쏟아내는이 후보를 향한 진정성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앞에서는 친기업 행보를 하면서도 뒤에서는 일명 '노란봉투법' 등 사실상 불법 파업을 조장하는 악법 추진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진정 나라의 미래와 경제를 위한다면, 기업들의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공당의 책임 있는 자세"라며 "지금이라도 반기업적 정책을 철회하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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