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부통령, 교황 선종 전날 부활절에 면담…“교황 강론 영원히 기억될 것”
2019년 가톨릭 개종한 밴스, 부활절 연휴 로마 찾아 면담
![[바티칸=AP/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20일 로마 교황청에서 JD 밴스 미국 부통령을 만나고 있다. 가운데 서 있는 이는 교황의 보좌관인 네오나르도 사피엔자 주교. 2025.04.21.](https://img1.newsis.com/2025/04/20/NISI20250420_0000272306_web.jpg?rnd=20250421214358)
[바티칸=AP/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20일 로마 교황청에서 JD 밴스 미국 부통령을 만나고 있다. 가운데 서 있는 이는 교황의 보좌관인 네오나르도 사피엔자 주교. 2025.04.21.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 시간) 선종하기 하루 전날 로마에서 교황을 만난 JD 미국 부통령은 깊은 애도를 나타냈다.
21일 인도에 도착한 밴스 부통령은 X(옛 트위터)를 통해 “방금 프란치스코 교황의 서거 소식을 접했다”며 “전 세계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올렸다.
밴스 부통령은 “어제 교황을 뵙게 되어 기뻤지만, 분명 많이 편찮았을 것”이라며 “하지만 코로나19 초기 교황이 했던 강론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정말 아름다운 강론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하느님께서 교황의 영혼에 안식을 주시기를!”하며 추모했다.
교황의 건강 상황 때문에 밴스 부통령이 18일 이탈리아를 방문할 당시에도 교황을 만날 수 있을지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부활절인 20일 바티칸에서 비공개로 잠깐 면담했다.
몇 분간 교황과 만나고 부활절 초콜릿 계란 세 개와 바티칸 기념 넥타이, 묵주 등 선물도 받은 밴스 부통령은 떠나기 전 "교황님을 위해 매일 기도한다"고 말했다.
2019년 개신교에서 가톨릭으로 개종한 밴스 부통령은 부활절 연휴를 맞아 부인 우샤와 세 자녀 등 가족과 함께 이탈리아를 방문했다.
밴스 부통령은 교황이 만난 마지막 정치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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