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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9일부터 네스프레소 커피캡슐도 우체국 창구서 회수

등록 2025.04.22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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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우정사업본부, 네스프레소와 업무협약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부산소비자단체협의회 관계자가 지난달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디카페인 캡슐커피 15개 제품의 안전성·표시사항과 카페인 함량에 대한 시험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2025.03.06. ppkjm@newsis.com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부산소비자단체협의회 관계자가 지난달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디카페인 캡슐커피 15개 제품의 안전성·표시사항과 카페인 함량에 대한 시험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2025.03.06. [email protected]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다음달 9일부터 네스프레스 커피캡슐도 우체국 창구에서 회수할 수 있게 된다.

환경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지구의 날을 맞아 2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네스프레소 한국지사와 '우편서비스를 활용한 알루미늄 커피캡슐 회수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다음달 9일부터 국내 커피캡슐 시장 1위 업체인 네스프레소의 알루미늄 커피캡슐도 전국 우체국망을 통해 회수할 수 있게 된다.

앞서 환경부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7월 동서식품과 협약을 맺고 '카누 바리스타' 커피캡슐 수거를 진행한 바 있다.

네스프레소 알루미늄 커피캡슐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이달 말부터 네스프레소 공식 웹사이트에서 온라인 구매 시 우편회수 봉투를 신청할 수 있다. 사용한 알루미늄 커피캡슐을 봉투에 담아 전국 3300여개 우체국 창구에 제출하면 된다.

하반기부터는 우정사업본부가 도입 중인 '에코(ECO) 우체통'을 통한 회수도 가능해진다.

회수된 커피캡슐은 네스프레소의 재활용센터로 전달돼 커피 찌꺼기와 알루미늄을 자동 분리하는 등 재활용 공정을 거치게 된다.

환경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알루미늄 커피캡슐 등 일회용 폐자원도 재활용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자원이라는 인식을 높이고 다양한 회수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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