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고독사 예방 ‘두유마인드’ 사업 본격 추진
“누군가의 안부가 누군가에겐 생명선”

변방산군립공원 스카이워크.(서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정선군이 이웃의 마음을 두드린다.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지역 내 사회적 고립 가구를 위해 ‘두유마인드(Do You Mind?)’ 사업을 3월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두유마인드’는 고독사 예방을 목표로 하는 정서 돌봄 서비스로,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이 고립된 1인 가구 140세대를 매주 직접 방문해 손 편지와 따뜻한 음료를 전하며 안부를 살피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12명의 어르신은 단순한 방문자가 아니다.
이들은 사회복지사 자격증 보유자 또는 복지·교육 분야 실무 경험이 있는 어르신들로 구성돼, 단순한 물리적 방문을 넘어 정서적 교류와 신뢰 형성을 돕는다.
매주 전해지는 한 잔의 음료, 손편지 한 통이 외로움 속에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당신을 잊지 않고 있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정선군은 단순한 안부 확인을 넘어서, 방문을 통해 개인의 복지 욕구를 파악하고, 필요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와 연계할 계획이다.
이로써 고독사 예방은 물론, 대상자들의 삶의 질 향상까지 이끌어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성근 복지과장은 “정선군은 고독사 위험이 있는 이웃을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안전망으로 삼겠다”며,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정선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