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LH,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견본주택 25일 개관

사전청약 당점자 대상 우선 공개

분양가, 전용 59㎡A 5억7167만원

[서울=뉴시스] 대우건설과 LH가 경기 하남시 하남교산지구에 공급하는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제공) 2025.04.24.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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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대우건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5일 경기 하남시 하남교산지구 A-2BL(천현동)에서 분양하는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견본주택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견본주택은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25일 우선 공개되며, 일반 수요자는 27일부터 방문 가능하다.

하남 교산 3기 신도시의 첫 본청약 단지인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1~59㎡의 총 1115가구 중 866가구가 사전청약분이다. 일반분양은 특별공급 186가구를 포함해 총 249가구 규모다.

민간참여 공공분양 사업으로 진행되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입주자 모집공고에 따르면 분양가는 ▲전용 51㎡A 4억9764만원(최고가 기준) ▲전용 51㎡B 4억9811만원 ▲전용 55㎡A 5억3355만원 ▲전용 58㎡A 5억6214만원 ▲전용 59㎡A 5억7167만원 등으로 구성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인근 '호반써밋에듀파크' 전용면적 59㎡ 실거래가가 3월 기준 8억6000만원인 데 비춰보면 같은 면적임에도 3억원 가량 낮은 분양가가 책정된 셈이다.

청약 일정은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사전청약 당첨자 청약 접수를 시작으로, 5월7일 특별공급, 8~9일 일반공급 청약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같은 달 23일이다.

신청 자격으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거주해야 하며, 세대원의 부동산 및 자동차 등 자산보유기준, 소득기준을 총족해야 한다. 일반공급 1순위의 경우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2개월 이상이고, 월납입금을 12회 이상 납부한 자여야 한다.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는 하남시 천현동, 교산동, 춘궁동 등 일원에 개발되며, 약 3만3000가구의 주택과 약 7만8000명의 인구를 수용할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는 중소형 평면임에도 4베이 설계(일부 가구 제외)가 적용된다. 현관펜트리,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최적화했으며, 59㎡B의 경우 타워형으로 설계돼 높은 채광성을 보일 전망이다. 주방과 거실이 이어지는 구조로, 높은 공간 활용도를 갖췄다. 전용 55㎡A는 알파룸 설계를 도입했다.

단지는 수도권 전철 3호선(송파하남선·계획)과 5호선 하남검단산역까지 인접해 있으며, 중부고속도로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동남로 연결도로와 서울~양평 고속국도의 추가 조성 및 하남시청역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예정) 계획이 있다. 생활 인프라로는 하남시청, 하남스타필드, 홈플러스 등이 가깝고, 검단산과 한강 생태공원이 근접해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뛰어난 입지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분양가로 3기 신도시 최선호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사전청약 당첨자의 이탈률이 적을 것으로 보여 높은 청약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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