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찾은 김동연 "특정 후보에 몰린 경선…호남이 바로 잡아달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수도권 공통 공약 및 비정규직 관련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5.04.22.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22/NISI20250422_0020781824_web.jpg?rnd=20250422152215)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수도권 공통 공약 및 비정규직 관련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5.04.22. [email protected]
김 후보는 24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에서 열린 당원 간담회에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과제가 경제와 평화"라며 "압도적 정권교체를 해야 하는데 이를 이루기 위해서 이렇게 가서 되겠냐"고 불만을 제기했다.
그는 "특정후보에 90%나 몰표로 가는 경선이 맞는 것인지 경고등이 켜졌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도 당내 경선에서 70%에 지지를 받았다. 호남이 민주당의 앞길을 잡아줬고 잘못갈 때도 잡아 준 것이 호남의 민주당원"이라고 했다.
이어 "과거 김대중 대통령이 취임 당시 IMF 이야기하면서 국민들의 더 큰 땀이 요구된다며 눈물을 보였는데 지금이 그 상황과 비슷하다"며 "이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통합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호남당원의 여러분이 바로 잡아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경선이 총 8회 남았다. 국가대표 야구팀이 일본과 하면서 늘 이겼던 대회에서 (승부가 난 회가) 8회다. 그래서 우린 약속의 8회라고 한다"며 "약속의 8회에서 당당한 경제 대통령 후보, 통합 대통령 후보 김동연의 손을 잡아 달라"고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