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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막…동호인 2만 명 전남서 나흘간 열전

등록 2025.04.25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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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종합경기장서 개막…27일까지 41개 종목 개최

김영록 지사 "3년 연속 전국대회 대미…민생대축전"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는 생활체육 동호인이 하나가 되는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5일 목포종합경기장에서 도민과 선수단, 초청 내빈 등 1만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했다고 밝혔다.

2006년 제6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이후 19년 만에 전남에서 다시 열린 이번 대회엔 17개 시·도 선수단과 일본 선수단 등 총 2만 여 명이 참가했다.

'OK! Now Jeonnam, 활기 UP 생활체육!'을 주제로 열린 개회식은 식전행사, 공식행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전남의 미래 비전과 문화를 조화롭게 담아 내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식전 행사에서는 풍물패와 비보잉이 어우러진 퍼포먼스와 서예가 죽전 송홍범 선생의 대형 서예 퍼포먼스가 펼쳐져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순천 출신 이종호 전 축구 국가대표, 완도 출신 2024 파리패럴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이윤리의 개식 통고를 시작으로 선수단 입장, 동호인의 다짐, 주제공연이 이어졌다. 주제공연은 전남의 맛과 멋, 인공지능(AI), 바이오, 데이터 등 새로운 기회로 가득한 전남의 비전과 따뜻한 정을 더한 무대로 꾸며졌다.

제1부 마당놀이 전남 생생뎐에서는 남도의 음식과 관광, 인심을 보여주며 진정한 행복을 찾아 떠나는 홍길동의 모험기를 그렸다. 제2부 드론라이트 쇼에서는 드론 1000대로 전남의 미래 비전인 인공지능(AI), 바이오(Bio), 문화(Culture), 데이터센터(Data), 개척정신(Frontier) 등을 입체적으로 표현해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제3부 하모니 오브 전남에선 개회식 대미를 장식하는 멀티미디어쇼로, 참가 선수단에 대한 환영메시지와 'OK! Now Jeonnam' 비전을 전달했다. 마지막 축하공연에서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트로트가수 박지현, 황윤성, 발라드 가수 린, 걸그룹 트리플에스가 함께했다.

김영록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대축전은 전남도가 3년 연속 개최하는 전국 종합스포츠 대회의 화려한 대미"라며 "민생의 온기를 살리는 민생대축전으로서, 사회를 하나로 묶는 국민대통합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 전국(장애인)체전과 2024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에 이어 열리는 이번 생활체육대축전은 24일부터 27일까지 주 개최지인 목포를 비롯해 20개 시군 57개 경기장에서 41개 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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