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인제 산불 긴급 지시 "주민 생명 안전 최우선"
26일 오후 4시45분 산불대응 2단계 상향조정
26일 오후 7시20분 기준 산불 진화율 93%
인제군 인접 양양군 서면 등 5개마을 주민 국민체육센터로 대피조치
26일 오후 7시50분 국가동원령…서울 등 타시도 소방 펌프 물탱크차량 29대 양양 남대천 둔치 집결 조치
![[인제=뉴시스] 26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날 오후 1시 18분경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일대 산불발생 관련, 긴급 지시를 통해 “주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철저하게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은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26/NISI20250426_0001828541_web.jpg?rnd=20250426220156)
[인제=뉴시스] 26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날 오후 1시 18분경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일대 산불발생 관련, 긴급 지시를 통해 “주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철저하게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은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제=뉴시스]서백 기자 = 26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날 오후 1시 18분경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일대 산불발생 관련, 긴급 지시를 통해 “주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철저하게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김 지사는 산불 발생 초기부터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전체 대응 상황을 점검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의 생명과 안전이다“며, “도와 군은 산불 확산이 예상되는 지역 주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피 안내를 하고 실시간으로 산불 상황을 주민, 언론, 관계기관에 공유해 줄 것”을 지시했다.
이어 김 지사는 “인근 주민들께서는 재난 문자 등 안내에 따라 신속하고 질서 있게 대피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며, “인접지역인 양양군에서도 주민대피계획을 사전에 수립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산불로 인해 서울~양양 고속도로 통제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도로공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통제구간 및 대체 도로정보를 사전에 철저히 안내하라”며, “주말 귀경길 차량 정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신속한 교통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번 산불은 26일 오후 1시 18분경 발생이 접수돼 오후 2시 30분 산불 대응 1단계가 발령된 데 이어 오후 4시 45분에는 대응 단계가 2단계로 상향 조정됐다.
이날 진화 작업에는 산불진화헬기 32대와 인력 339명, 산불진화차 지휘차 등 장비 46대가 투입돼 있으며, 이날 7시20분 기준 산불 진화율은 93%이며, 주불을 잡지 못해 야간산불 대응에 돌입한 상황이다.
또한 산불이 확산되자 서울양양고속도로 상남 7터널 방향으로 향햐면서 서울양양고속도로 일부 구간 통행이 전면 차단되기도 했다.
또 산불확산으로 인제군과 인접한 양양군은 서면 정다운 마을 입소 장애인 78명과 근무자 172명에 대해 보건소 구급차 등을 동원해 연창리와 남문3리 마을회관으로 전원 대피시키고, 서면 송천리 등 인제군과 인접한 5개 마을 주민들에게도 국민체육센터로 대피조치를 내렸다.
이외에도 이날 오후 7시50분경 국가동원령으로 서울, 경기, 경기북부, 충북 등 타시도 소방력 펌프와 물탱크 차량 29대가 동원돼 양양 남대천 둔치로 집결중이다.
한편 이날 산불현장에 투입한 헬기는 일몰로 인해 모두 철수 했으며, 내일 일출에 맞춰 헬기를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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