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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전역에서 이 군 주말폭격으로 최소 34명 피살

등록 2025.04.27 05:39:41수정 2025.04.27 06: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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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주택들과 집단 수용시설 무차별 공습

데이르 알 발라 카페와 각지 집회 폭격.. 참사

[가자시티=신화/뉴시스] 4월 24일 가자지구 가자시티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주거용 건물을 살펴보고 있다. 팔레스타인 민방위 당국은 26일에도 가자지구 전역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최소 34명의 팔레스타인민간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2025.04.27.

[가자시티=신화/뉴시스] 4월 24일 가자지구 가자시티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주거용 건물을 살펴보고 있다. 팔레스타인 민방위 당국은 26일에도 가자지구 전역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최소 34명의 팔레스타인민간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2025.04.27.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군이 26일(현지시간) 가자 지구 전역에서 수행한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주민 최소 34명이 살해 당했다고 가자지구 민방위대가 발표했다.
 
마무드 바살 민방위대 대변인은 이 날 외신기자들에게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의 해안 등 여러 곳에서 주거용 주택들과 집회, 피난민을 수용하고 있는 대형 천막 시설 등을 폭격해 큰 피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

가자 시티 서쪽과 남쪽에서도 이스라엘군이 2곳의 주택들을 폭격해서 최소 13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바살 대변인은 말했다.

가자 북부의 베이트 하눈에서는 이스라엘의 두 차례의 무인기 공격으로 3명이 살해 당했다.

가자 중부지역의 알-자와이다 시내의 한 주택도 공습을 받아 2명이 숨졌다.

데이르 알-발라에서는 이스라엘이 한 카페를 폭격해 안에 있던 9명이 죽었고 중부 모가지 난민수용소 부근에서는 팔레스타인인들의 한 모임에 폭격을 가해서 5명이 폭사했다고 바살 대변인은 전했다.
  
[가자시티=신화/뉴시스] 가자지구 가자시티에서 구조대원들이 4월 24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주거용 건물을 살펴보고 있다. 팔레스타인 민방위 당국은 가자지구 전역에서 26일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최소 34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2025.04.27.

[가자시티=신화/뉴시스] 가자지구 가자시티에서 구조대원들이 4월 24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주거용 건물을 살펴보고 있다. 팔레스타인 민방위 당국은 가자지구 전역에서 26일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최소 34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2025.04.27.

알 자와이다 시내 집회에도 폭탄이 떨어져 7명이 죽고 남부  칸 유니스 시 서쪽의 알-마와시에서도 공습으로 또 한 명이 죽었다고 그는 말했다.

이스라엘군이 3월18일 1차 정전이 끝난 뒤로 벌인 군사 작전으로 지금까지 2111명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살해 당했고 5483명이 부상을 당했다.

2023년 10월 전쟁이 시작된 뒤로 총 사망자는 5만1495명,  부상자는 11만 7524명으로 늘어났다고 가자 보건부는 26일 밝혔다. 
  
이스라엘군이 계속해서 군사 작전을 감행하면서 가자지구 전체의 여러 곳에서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충돌도 일어나고 있다.

하마스의 무장군 알 콰삼 여단도 성명을 발표, "우리 부대원들이 가자 동부의 슈자이야 지역에 있는 한 주택 안에 포위된 이스라엘군을 26일 공격했다"고 밝히고 이로 인해 이스라엘군의 사상자 다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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