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크림 1분기 리퍼비시 거래액, 전분기比 63%↑

등록 2025.04.27 09:34:4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태블릿 등 제품군 확장, 월평균 재고 소진율 90% 이상

"합리적 소비 중시하는 MZ·알파세대 중심 수요 확대"

[서울=뉴시스] 크림은 1분기 리퍼비시 카테고리 순거래액이 지난해 하반기 누적 순거래액과 같은 규모로 성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크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크림은 1분기 리퍼비시 카테고리 순거래액이 지난해 하반기 누적 순거래액과 같은 규모로 성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크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지난 1분기 크림(KREAM)에서의 리퍼비시 거래량이 전 분기 대비 63% 증가했다. 지난해 7월 출시한 리퍼비시 카테고리가 경기 둔화, 고물가, 고환율 등 복합적인 경제 환경 속에서 합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크림은 1분기 리퍼비시 카테고리 순거래액이 지난해 하반기 누적 순거래액과 같은 규모로 성장했다며 27일 이같이 밝혔다.

리퍼비시 서비스는 개인 간 거래(C2C)가 아닌, 사설 수리 이력이 없는 중고 IT 기기를 선별해 검수 후 판매하는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방식의 중고 기기 구매 서비스다.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주요 IT 제품을 대상으로 기능 테스트·개인정보 삭제·무상 교환 보장 등의 절차를 거쳐 S·A·B 등급으로 구분된 기기를 제공한다. 현재는 애플과 삼성 브랜드 제품을 취급하는 업체들이 입점돼 있다.

서비스 초기 스마트폰으로 시작해 태블릿, 노트북, 스마트워치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대했다. 해당 디바이스군은 월평균 90% 이상의 재고 소진율을 기록하며 스마트폰을 앞지르고 있다. 크림은 이러한 수요 증대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 다양한 IT 기기 브랜드 확대해 제품 선택 폭을 넓힐 계획이다.

이 밖에도 보유 기기 판매를 위한 '내 폰 시세' 서비스를 운영하며 테크 분야 전반으로 사용자 경험을 확장 중이다. 대표적으로 크림의 '내 폰 시세' 서비스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상태를 기반으로 예상 판매가를 안내하고 등록부터 판매·정산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크림은 이달 해당 서비스를 재정비해 평균 매입 가격을 과거 대비 상향 조정했다. 향후에는 노트북과 스마트워치 등으로 매입 대상을 확대해 테크 기기 유통 전반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크림 관계자는 "크림은 패션 분야뿐만 아니라 테크까지 일상의 다양한 소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더 많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IT 기기를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