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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광해광업공단, 공단 주차장 주말 개방 협약

등록 2025.04.29 16: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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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곡역공원 주차장 예산 절감

혁신도시 지역상권 활성화 도모

공공기관, 지자체 간 협력 모범사례

광해광업공단 주차장 주말 개방 협약식. *재판매 및 DB 금지

광해광업공단 주차장 주말 개방 협약식.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는 반곡∼금대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한국광해광업공단과 주말 주차장 개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혁신도시 상권 활성화 발판을 마련하고 반곡역공원 주차장 조성 예산도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공공기관 자원을 지역 상권 활성화에 활용하는 새로운 사례가 됐다.

협약에 따라 원주시는 주말 옥외주차장 약 200면을 확보해 공원 방문객을 혁신도시 내부까지 유입시켜 소비 촉진을 유도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실천한다.

이를 통해 반곡역공원 조성 사업비 중 주차장 예산 약 7억원을 절감하고 주차장 부지를 방문객과 지역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공원 개발로 차량 통행량이 늘어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주민 우려도 해결될 전망이다. 방문객들이 공단 주차장을 이용하게 되면서 공원 인근 차량 유입이 상당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차장 개방 협약은 지역 이전 공공기관과 지자체 간 협력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원주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공공기관의 자원을 활용함으로써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협력으로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 구현을 보여줬다.

예상보다 공원 방문객이 많아 공단 주차장으로 소화가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인근 부지를 예비구역으로 설정해 추가 주차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원강수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지역을 방문해 상권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이전 공공기관들과의 협력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해광업공단 주차장 주말 개방 협약식. *재판매 및 DB 금지

광해광업공단 주차장 주말 개방 협약식.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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