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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계좌 가입자 200만명 육박…금융위 "제도개선 지속"

등록 2025.04.29 1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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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부위원장 컨설팅 참관…청년금융간담회도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센터에 방문해 청년의 금융 고민을 청취하고 향후 청년 금융 지원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센터에 방문해 청년의 금융 고민을 청취하고 향후 청년 금융 지원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연 9%대 적금 효과'로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청년도약계좌 가입자가 출범 2년 만에 2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보다 많은 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부분인출서비스 도입 등 제도개선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29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 청년금융컨설팅센터를 찾아 컨설팅 현장을 참관한 후 간담회를 통해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김 부위원장의 이번 방문은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 서비스'를 홍보하는 한편 청년들로부터 다양한 고민을 청취해 향후 청년 금융 지원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부위원장은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센터가 청년들이 생애에 걸쳐 자기주도적이고 슬기로운 재무적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컨설팅센터의 역할을 지속 확대·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누적 가입자 200만명을 앞두고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청년들의 안정적 자산형성을 위한 제도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부분인출서비스 도입 등 제도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청년은 "자산관리에 대한 정보는 SNS 등을 통해 비교적 쉽게 확보할 수 있으나 정작 각자의 재무 상황에 맞게 활용하는 것이 쉽지 않아 자산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는 고충을 밝혔다.

또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센터는 개인별 재무 분석을 바탕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만큼 청년들의 금융 고민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청년도약계좌를 주요 자산관리 수단으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청년 친화적인 홍보와 금융교육을 지속해달라"고 요청했다.

서민금융진흥원 최인호 부원장은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다각도로 지원하기 위해 청년도약계좌와 원스톱 컨설팅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며 "청년도약계좌 누적 가입자 200만명 달성과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으니 청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청년의 중장기 자산형성 지원을 위해 2023년 6월 출시된 청년도약계좌는 만기 5년 동안 매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금리 연 4.5~6.0%)하면 정부가 월 납입분에 대해 기여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적금상품이다.

올해 1월부터는 모든 소득구간에서 기여금 매칭한도(월 40·50·60만원)를 납입한도(월 70만원)까지 확대하고, 매칭비율 3.0%의 기여금을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 만기 시 은행 이자, 정부기여금, 비과세 혜택 등을 모두 더하면 연 최대 9.54%의 일반적금상품에 가입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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