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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의장, 몽골 대통령·국회의장 면담…"공급망 협력 강화"

등록 2025.04.29 22:11:22수정 2025.04.29 22: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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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경제·인프라 협력 방안 논의…동포 간담회도

우원식 국회의장이 28일(현지시각)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아마르바야스갈랑 몽골 국회의장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우원식 국회의장이 28일(현지시각)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아마르바야스갈랑 몽골 국회의장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몽골을 공식 방문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이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만나 양국 간 경제·인프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9일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우 의장은 28일(현지시각)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 다쉬젝베 아마르바야스갈랑 국회의장과 잇달아 만났다.

우 의장은 후렐수흐 대통령에게 "최근 미국의 상호관세,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경제동반자협정 체결을 통해 양국의 교역·투자가 확대되고 공급망 등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후렐수흐 대통령은 "몽골 정부가 한국인들에 대한 관광비자를 면제해오고 있다는 점에서 몽골인들이 원활히 한국 사증을 발급받아 입국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앞으로도 한국 거주 몽골인들의 안전과 권익보호 등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인적 교류 증진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이어진 아마르바야스갈랑 국회의장과의 면담에서는 양국 간 우호협력 증진 방안과 기후·보훈 분야 협력을 강조했다.

우 의장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이자 저 또한 독립유공자 후손으로 보훈 협력에 관심이 많다"면서 "하반기 이태준 기념관 재개관을 앞두고 있는데 이는 한·몽 양국이 공유한 역사적 자산으로 양국 국민 간 우호정서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이 밖에도 우 의장은 동포·지상사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한편 이번 순방은 26일부터 30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된다. 서삼석·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 이원정 정책수석비서관,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조경숙 메시지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구현우 국제국장 등이 동행했다. 대한민국 국회의장의 몽골 공식방문은 2013년 이후 12년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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