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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미국 역성장·기업실적 호조 교차에 혼조 마감…런던 0.37%↑

등록 2025.05.01 04: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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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미국 역성장·기업실적 호조 교차에 혼조 마감…런던 0.3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주요 증시는 30일(현지시간) 미국이 1~3월 분기 역성장하는 등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와 주요기업 실적 호조가 교차하면서 혼조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1.39 포인트, 0.37% 올라간 8494.85로 폐장했다. 지난 4월2일 이래 1개월 만에 고가권을 기록했다.

주요기업 실적 발표로 매수가 약간 우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 역성장 등으로 무역전쟁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우려가 여전히 장에 부담을 주었다.

스미스&네퓨가 5.82%, 코카콜라 HBC 3.89%, 1분기 결산에서 수익이 시장 예상을 상회한 제약주 GSK 3.60%, 피어슨 3.59% 급등했다.

담배주 BAT도 2.92%, SSE 2.92%, 콤패스 그룹 2.78%, 에어텔 아프리카 2.57%, 엑스페리안 2.29%, 스미스 그룹 2.42% 일용품주 유니레버 0.37% 올랐다.

반면 1분기 구리 생산이 감소한 자원주 글렌코어는 7.39%, 앵글로 아메리칸 4.63%, 안토파가스타 3.60% 급락했다.

은행주 HSBC는 2.76%, JD 스포츠 2.68%, 리오 틴토 2.19%, 크로다 인터내셔널 2.03%, 스탠더드 차타드 은행 1.82%, 엔테인 1.73% 내렸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30 지수는 전일보다 71.15 포인트, 0.32% 상승한 2만2496.98로 장을 마쳤다. 7거래일째 오르면서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적호조를 보인 방산주 라인메탈이 3.13%, 독일 증권거래소 3.73% 급등하고 항공기주 에어버스 2.14%, 부동산주 보노비아 2.81%, 도이체 텔레콤 2.27%, 의료기기주 프레제니우스 2.10%, 브렌탁 1.88%, 전력주 이온 1.62%, 항공엔진주 MTU 1.47% 상승했다.

하지만 유통주 찰란도는 5.22%, 스포츠 용품주 아디다스 4.13%, 코메르츠 방크 3.33%, 지멘스 에너지 3.18% 대폭 떨어졌다.

자동차주 BMW 역시 2.90%, 메르스데스 벤츠 2.73%, 폴크스바겐 2.43%, 포르쉐 1.66%, 도이체 방크 2.40% 하락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 40 지수는 전일에 비해 38.00 포인트, 0.50% 오른 7593.87로 거래를 끝냈다.

그러나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에서 FTSE-MIB 지수는 전일과 비교해 269.93 포인트, 0.71% 하락한 3만7604.82로 종료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79.10 포인트, 0.59% 내린 1만3287.80으로 유럽 주요기업 600개사로 이뤄진 범유럽 지수 Stoxx 600 경우 2.39 포인트, 0.46% 상승한 527.48로 각각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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