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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걱정 없는 '귀편한 세상'…1등급 기술 수준은[짤막영상]

등록 2025.05.10 06:00:00수정 2025.05.10 06: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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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서 '층간소음' 기술 시험

하반기부터 공공주택 층간소음 1등급 저감 적용

[서울=뉴시스] 국토교통부 유튜브 '층간 소음에도 등급이 있다? 37dB는 몇 등급? 층간소음 성능 테스트로 알아보기!' 영상 캡처. (사진=국토부 유튜브) 2025.05.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토교통부 유튜브 '층간 소음에도 등급이 있다? 37dB는 몇 등급? 층간소음 성능 테스트로 알아보기!' 영상 캡처. (사진=국토부 유튜브) 2025.05.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아파트로 대표되는 공동주택 생활의 대표적인 장애물인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공공주택에 층간소음 방지 1등급 기술이 적용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일 유튜브 채널에 '층간 소음에도 등급이 있다? 37dB는 몇 등급? 층간소음 성능 테스트로 알아보기!'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층간소음 시험시설 '데시벨35랩'(dB35Lab)을 둘러보고 층간소음 저감 기술을 체험하는 내용을 담았다.

층간소음 체험 공간에는 층간소음 방지 1등급 바닥구조가 설치돼 위층에서 러닝머신을 타도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소음이 줄어들었다. 1등급 기술을 적용해 소음이 37데시벨(㏈) 이하로 관리되는 것이다.

배구공 크기의 고무공을 1m 높이에서 떨어트려 바닥 충격 소음을 측정하는 '임팩트볼 실험'도 시현됐다. 고무공을 떨어트리자 벽면 패널의 '노이즈가드'가 "층간소음이 기준치 이상으로 발생했습니다. 주의를 부탁드립니다"라는 안내 음성이 나오기도 했다.

노이즈가드는 세대 내 벽면 하부에 진동센서를 설치해 40㏈이 넘는 소리가 3번 이상 울리면 '주의' 알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현재 과천 공공임대주택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아울러 LH는 올해 하반기부터 설계하는 모든 공공주택에 층간소음 방지 1등급 기술을 전면 적용할 계획이다.

LH가 발굴한 자체 1등급 기술 모델은 바닥 두께를 21㎝에서 25㎝로 강화하고 1등급 고성능 복합완충재 시공, 고밀도몰탈 2개를 붙였다. 바닥 두께가 4㎝ 늘어났지만, 그만큼 층고를 5㎝ 높게 시공한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국토안전관리원의 '층간소음 성능 평가'도 소개됐다. 시공사가 국토안전관리원에 신청하면 성능 검사 시험 기간을 배정하고 실제 입회 하에 성능 검사를 진행한다. 성능 검사 결과는 15일 이내 통보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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