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마이스터샬레 번쩍…뮌헨, 분데스리가 우승 세리머니
11일 리그 마지막 홈 경기 이후 진행
은퇴 앞둔 뮐러 위한 고별 행사 함께
![[뮌헨=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를 제패한 바이에른 뮌헨. 왼쪽부터 김민재, 토마스 뮐러, 이토 히로키. 2025. 5. 10.](https://img1.newsis.com/2025/05/11/NISI20250511_0000327574_web.jpg?rnd=20250511091921)
[뮌헨=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를 제패한 바이에른 뮌헨. 왼쪽부터 김민재, 토마스 뮐러, 이토 히로키. 2025. 5. 10.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마이스터샬레(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뮌헨은 11일 오전 1시30분(한국 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묀헨글라트바흐와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긴 뒤 우승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지난 시즌 뮌헨은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 아래 3위에 그치며 11시즌 동안 지켜온 리그 챔피언 자리를 레버쿠젠에 내줬다.
뮌헨은 뱅상 콩파니 감독을 선임해 새판을 짰고, 두 시즌 만에 왕좌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뮌헨의 통산 34번째 리그 우승엔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있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콩파니 감독 중용 아래 쉴 틈 없이 그라운드를 누볐다.
다요 우파메카노를 비롯한 센터백들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이탈할 때도 김민재는 꾸준했다.
김민재는 뮌헨 입단 이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뮌헨=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잡고 있는 토마스 뮐러(왼쪽), 해리 케인. 2025. 5. 10.](https://img1.newsis.com/2025/05/11/NISI20250511_0000327553_web.jpg?rnd=20250511092022)
[뮌헨=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잡고 있는 토마스 뮐러(왼쪽), 해리 케인. 2025. 5. 10.
뮐러는 '마이스터샬레'를 들고 관중석으로 올라가 마이크를 잡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뮌헨은 오는 17일 호펜하임과의 리그 34라운드 최종전을 치른 뒤 2024~2025시즌을 마친다.
다만 곧바로 내달 미국에서 열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준비한다.
C조에 속한 뮌헨은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벤피카(포르투갈)와 경쟁하며, 이번 대회부터 새로 개편된 클럽 월드컵의 우승을 목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