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시민권 따기 경쟁" TV 프로그램 제작 추진
미국 전통과 관습을 도전 과제로 제시
"미국인이 된다는 것의 의미를 기념"
![[테코루카=AP/뉴시스]크리스티 노엄 미 국토안보부 장관이 지난 3월26일(현지 시각) 엘살바도르 테코루카의 테러리스트 구금 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국토안보부가 미국 시민권을 놓고 경쟁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제작을 검토하고 있다. 2025.5.17.](https://img1.newsis.com/2025/04/17/NISI20250417_0000265103_web.jpg?rnd=20250423122750)
[테코루카=AP/뉴시스]크리스티 노엄 미 국토안보부 장관이 지난 3월26일(현지 시각) 엘살바도르 테코루카의 테러리스트 구금 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국토안보부가 미국 시민권을 놓고 경쟁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제작을 검토하고 있다. 2025.5.17.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 국토안보부(DHS)가 이민자들에게 미국 시민권을 걸고 경쟁하도록 하는 리얼리티쇼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트리샤 맥러플린 DHS 대변인은 미국의 다양한 전통과 관습을 토대로 하는 도전 과제들이 참가자들에게 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리얼리티 쇼 프로듀서인 롭 워소프가 아이디어를 제공했으며 DHS에서는 초기 단계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변인은 DHS가 특히 “‘미국인이 된다는 것의 의미’를 기념하는 창의적 제안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출신 미국인인 워소프는 자신이 시민권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미국 여러 주에서 다양한 도전 과제에 참여하게 될 것이며 미국 시민권 선서식으로 쇼를 끝맺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프로그램의 실제 세부 내용은 방송사들이 원하는 방향과, DHS가 수행 가능한 범위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에도 이 아이디어를 DHS에 제안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DHS는 과거에도 영상 제작자들과 협력해 프로그램을 제작한 적이 있다. 특히 크리스티 노엄 장관은 트럼프 정부의 이민자 추방 정책 홍보에 영상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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