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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수 끝내기 안타' KIA, 연장 혈투 끝에 두산 5-4로 제압…4연승 질주

등록 2025.05.18 18: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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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22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 리그 개막전 NC다이노스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8회 말 1사 2·3루 주자 상황 KIA 한준수가 솔로 홈런을 날리고 3루를 밟고 있다. 2025.03.22.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22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 리그 개막전 NC다이노스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8회 말 1사 2·3루 주자 상황 KIA 한준수가 솔로 홈런을 날리고 3루를 밟고 있다. 2025.03.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연장 혈투 끝에 두산 베어스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KIA는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터진 한준수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로 승리를 거뒀다.

4-4로 팽팽히 맞선 채 연장에 들어간 KIA는 연장 10회초 등판한 전상현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균형을 유지했다.

KIA는 연장 10회말 김호령의 우중간 2루타와 김규성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 2루를 일궜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한준수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렸다. 2루 주자 김호령이 홈에 안착하면서 경기는 KIA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두산과의 이번 3연전을 모두 이긴 KIA는 4연승을 질주하면서 22승째(22패)를 수확, 공동 4위를 유지했다.

3연패에 빠진 두산은 19승 2무 25패로 9위에 머물렀다.

경기 내내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4회초 두산이 양석환의 2루타와 강승호의 중전 적시타를 묶어 선취점을 내자 KIA는 곧장 승부를 뒤집었다.

4회말 선두타자 최형우가 볼넷을 골라냈고, 오선우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시즌 3호)을 터뜨렸다.

두산은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정수빈이 우월 솔로 아치(시즌 3호)를 그려 1점을 따라붙었다.

그러자 KIA는 5회말 다시 2점을 내며 도망갔다. 5회말 2사 2루에서 김도영이 좌전 적시 2루타를 날렸고, 후속타자 최형우가 좌전 안타를 날려 김도영을 홈으로 불렀다.

두산은 끈질겼다.

6회초 1사 후 오명진의 2루타와 강승호의 우전 안타가 연달아 터져 1점을 따라붙은 두산은 7회초 정수빈의 내야안타와 제이크 케이브의 우전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김재환의 투수 땅볼로 3루 주자가 홈인, 4-4로 균형을 맞췄다.

결국 연장까지 이어진 접전에서 KIA가 한준수의 끝내기 안타로 미소를 지었다.

4-4로 따라잡힌 7회초 2사 만루 위기에 마운드에 오른 KIA 오른손 투수 윤중현은 강승호를 삼진으로 잡아 급한 불을 끄는 등 2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연장 10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전상현이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3승째(2패)다.

연장 10회말 등판해 끝내기 안타를 허용한 박치국은 ⅓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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