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美드라마 어워즈 2관왕
뮤지컬 작품상 및 연출상 수상
![[서울=뉴시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2020.07.28 (사진 = CJ ENM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7/28/NISI20200728_0000571726_web.jpg?rnd=20200728181418)
[서울=뉴시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2020.07.28 (사진 = CJ ENM 제공) [email protected]
18일 '어쩌면 해피엔딩' 홈페이지와 공연 전문 사이트 브로드웨이월드에 따르면,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공연 중인 이 작품은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 드라마 리그 어워즈 시상식에서 최우수 뮤지컬 작품상을 받았다.
'어쩌면 해피엔딩' 연출가 마이클 아든은 최우수 뮤지컬 연출상을 수상했다.
드라마 리그 어워즈는 연극과 뮤지컬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으로, 1935년 시작돼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공연계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올해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두 부문 이외에도, 연기상까지 총 세 부문 후보에 올랐다.
앞서 이 작품은 지난 5일 뉴욕 드라마 비평가 협회에서 뮤지컬 작품상을 수상했다. 지난 12일 발표한 제75회 외부비평가협회상에서는 최우수 브로드웨이 신작 뮤지컬상·연출상·음악상·각본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다음 달 8일 열리는 제78회 토니상에서는 뮤지컬 작품상을 비롯해 연출상, 각본상, 음악상 등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토니상은 미국의 연극·뮤지컬 분야 아카데미상으로도 불린다.
국내에서 2016년 초연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지난해 11월 미국 뉴욕 맨해튼 벨라스코 극장 무대에 오르며 브로드웨이에 진출했다.
이 작품은 미래 한국을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로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박천휴 작가와 미국의 윌 애런슨 작곡가가 함께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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