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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서민금융진흥원 등 22개 기관, '경남동행론' 6월 말 출시

등록 2025.05.19 20:55:33수정 2025.05.19 20: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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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낮은 도민에 생계비 최대 150만 원 지원

[창원=뉴시스]박완수(가운데) 경남도지사가 19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서민금융진흥원, NH농협, BNK경남은행 등 22개 기관과의 '경남동행론' 6월 말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5.19.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박완수(가운데) 경남도지사가 19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서민금융진흥원, NH농협, BNK경남은행 등 22개 기관과의 '경남동행론' 6월 말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5.19.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19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서민금융진흥원, NH농협, BNK경남은행 등 22개 기관과 신용등급이 낮은 도민에게 최대 150만 원까지 생계비를 지원하는 '경남동행론'의 오는 6월 말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완수 도지사와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BNK경남은행 부행장, 도내 18개 시군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경남동행론'은 신용등급 하위 20%이면서 연소득 3500만 원 이하인 만 19세 이상 도민 대상 맞춤형 금융지원 사업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협약식에서 "경남동행론은 청년들이 신용이 나빠 10만 원조차 빌리지 못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시작하게 된 사업이다"면서 "생업에 꼭 필요한 자금조차 마련하지 못하는 도민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반자적 입장에서 어려운 도민들과 동행하고 복지를 확대하는 일이 중요하다"면서 "150만 원이라는 금액이 크지 않을 수 있지만, 생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과 용기를 얻는다면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 지사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서민금융진흥원과 NH농협, BNK경남은행, 시군 관계자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경남동행론을 비롯한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지자체 및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에 맞는 서민금융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첫 협력 사업인 경남동행론이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민금융진흥원에서도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현재 상품 설계와 전산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불법 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한 연체자 대출 상품도 오는 8월 말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또, 수요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금융기관 앱을 통한 비대면 신청도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경남동행론의 신청 기준과 절차, 구체적인 이용 방법은 경상남도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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