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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리창, 24∼26일 인니 방문…프라보워 대통령과 회담

등록 2025.05.22 19:01:15수정 2025.05.22 19: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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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발표…"산업계 활동도 참석"

[성남=뉴시스] 김근수 기자 = 리창 중국 총리가 27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를 마치고 출국하기 전 환송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05.27. ks@newsis.com

[성남=뉴시스] 김근수 기자 = 리창 중국 총리가 27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를 마치고 출국하기 전 환송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05.27. [email protected]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오는 24일부터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 등 지도층과 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확대를 논의한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리 총리가 프라보워 대통령의 초청으로 24일부터 26일까지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과 인도네시아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있는 우호적인 이웃이자 운명을 함께하는 친밀한 동반자"라며 "올해는 중국과 인도네시아가 수교한 지 75주년이 되는 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 기간 동안 리 총리는 프라보워 대통령 등 인도네시아 지도자들과 회담과 접견 등을 통해 중국과 인도네시아가 높은 수준의 전방위 전략 협력을 심화할 수 있도록 심도 깊은 교류를 진행할 것"이라며 "산업계 활동에도 참석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아울러 "중국은 이번 방문을 통해 인도네시아와 전통적인 우의를 확대하고 단결·협력을 심화하며 정치·경제·인문·해상·안보의 다섯 가지 협력 구도를 지속적으로 공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최근 미국과의 관세전쟁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연합(EU),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 등과 관계 강화를 시도해왔다.

시진핑 국가주석도 지난달 올해 첫 순방지로 베트남·말레이시아·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3국을 방문해 아세안 국가들이 미국의 관세 압박에 함께 맞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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