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레버쿠젠 센터백 영입 '초읽기'…김민재 입지 '먹구름'
"레버쿠젠, 타와 뮌헨 합의 통보받아"
김민재, 잉글랜드·사우디 이적설 돌아
![[레버쿠젠=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요나탄 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 임박. 2025. 5. 10.](https://img1.newsis.com/2025/03/10/NISI20250310_0000171342_web.jpg?rnd=20250524162617)
[레버쿠젠=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요나탄 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 임박. 2025. 5. 10.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레버쿠젠 수비수 요나탄 타 영입에 가까워지면서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4일(한국 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타가 뮌헨으로 향한다. 레버쿠젠은 타와 뮌헨이 계약에 합의했다고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레버쿠젠은 뮌헨이 타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료를 논의하기 위해 연락할 것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적을 기정사실로 봤다.
타는 함부르크에서 성장한 뒤 레버쿠젠에서 기량을 만개한 중앙 수비수다.
지난 2016년 독일 국가대표로 데뷔한 뒤 A매치 35경기를 뛰었고, 최근엔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무대도 누볐다.
정점은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이었다.
당시 타는 사비 알론소 감독 지휘 아래 한층 성장했고 '마이스터샬레(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방패)' 획득의 일등 공신으로 맹활약했다.
그런 타가 올 시즌 레버쿠젠과 재계약 없이 동행을 마치기로 결심했고, 수비 보강이 절실한 뮌헨에 전격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뮌헨=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를 제패한 바이에른 뮌헨. 왼쪽부터 김민재, 토마스 뮐러, 이토 히로키. 2025. 5. 10.](https://img1.newsis.com/2025/05/11/NISI20250511_0000327574_web.jpg?rnd=20250511091921)
[뮌헨=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를 제패한 바이에른 뮌헨. 왼쪽부터 김민재, 토마스 뮐러, 이토 히로키. 2025. 5. 10.
올 시즌 뱅상 콩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에릭 다이어, 이토 히로키, 요시프 스타니시치로 중앙 수비를 꾸렸다.
하지만 우파메카노와 이토는 크고 작은 부상으로 줄곧 전력에서 이탈했고 스타니시치는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김민재는 혹사 논란에도 불구하고 팀을 위해 헌신했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UCL) 탈락 이후 비판에 시달려야 했다.
우파메카노는 재계약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김민재는 방출설이 돌고 있다.
현재 김민재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프로페셔널리그 이적설에 얽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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