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원건축물 디자인 대학생 공모전 개최

7월 15일까지 접수…상금 최대 300만원

선정 시 실제 공원 건축물 설계에 활용

[서울=뉴시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원건축물 디자인 공모전 포스터. 2025.05.29. (자료=LH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문화를 담는 LH 공원건축물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관리사무소, 공중화장실 등 기능 위주로 지어지는 공원건축물을 대학생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디자인 아이디어가 담긴 문화공간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공원에서 문화를 경험하다 – 새로운 공원건축물의 상상'으로, 약 250㎡ 규모의 공원건축물을 '문화코어'로 재해석한 디자인과 공간구성을 제안받는다.

국내 대학·대학원(석사) 재학생 또는 휴학생이라면 개인 또는 최대 3인 규모의 팀 단위로 응모할 수 있다. 희망자는 7월15일 오후 5시까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 기준은 ▲주제 이해와 창의성 ▲공간구성 ▲조형성 ▲실현 가능성 등으로 2단계 전문가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총 상금은 1100만원 규모로 ▲최우수상 1명(300만원) ▲우수상 2명(각 150만원) ▲가작 10명(각 50만원) 등 13개 수상작이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올해 설계 공모 예정인 공원 및 공원건축물 설계 시 활용될 계획이다.

박동선 LH 국토도시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은 도시공원의 문화적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고 새로운 공공건축물의 역할을 상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도시공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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