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불체자 하루 3000명 체포하라 지시"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놈 DHS 장관 ICE 강하게 압박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불법 이민자 체포 및 추방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이민세관단속국(ICE)을 강하게 압박했다고 액시오스가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스티븐 밀러 미국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지난 1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5.05.29.](https://img1.newsis.com/2025/05/01/NISI20250501_0000302262_web.jpg?rnd=20250501230058)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불법 이민자 체포 및 추방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이민세관단속국(ICE)을 강하게 압박했다고 액시오스가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스티븐 밀러 미국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지난 1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5.05.29.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에서 이민 정책을 주도하는 스티븐 밀러 백악관 정책 부비서실장과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지난 21일 ICE 회의에 참석해 하루에 3000명을 체포하도록 지시했다.
ICE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100일 동안 6만6463명을 체포하고, 6만5682명을 추방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인원 중 2288명은 갱단 조직원이라고 ICE는 설명했다.
이 기간의 하루 평균 체포자 수는 665명으로, 밀러 부비서실장이 제시한 하루 3000명 체포에 크게 못 미친다.
트럼프 행정부가 ICE 압박에 나선 것은 지난 정부와 비교해 체포·추방 실적이 높지 않은 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테코루카=AP/뉴시스] 사진은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엘살바도르 테코루카의 테러리스트 구금 센터에서 크리스티 놈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이 시설을 견학하는 모습. 2025.04.23.](https://img1.newsis.com/2025/04/17/NISI20250417_0000265103_web.jpg?rnd=20250423122750)
[테코루카=AP/뉴시스] 사진은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엘살바도르 테코루카의 테러리스트 구금 센터에서 크리스티 놈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이 시설을 견학하는 모습. 2025.04.23.
미국 당국의 강경 정책으로 국경 지역에서 불법 입국자 수가 많이 감소하면서 ICE는 체포·추방 실적을 늘리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연간 100만 명 이상을 추방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공약에 따라 1년에 100만 명을 추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평균 2700명 이상을 추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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