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똘한 'AI 비서'로 손쉽게"…건강관리 돕는 스타트업들

건강 데이터 분석해 적합한 영양제 추천까지

텐마인즈, AI 모션필로우로 맞춤형 수면 관리

[서울=뉴시스]텐마인즈 AI 모션필로우.(사진=텐마인즈 제공) 2025.05.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헬스케어 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스타트업들의 신기술은 건강관리를 중시하는 이들의 똘똘한 '개인 맞춤형 비서'로 자리매김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헬스케어 스타트업 '필라이즈'는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영양 성분을 분석해 적합한 영양제를 추천한다. AI가 개인의 건강 데이터와 목표, 일상 취향, 관심사를 반영해 건강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사용자의 일상생활 데이터만으로 혈당 반응을 예측하는 AI 모델인 '가상 CGM(연속혈당측정)' 개발에 성공, 해당 기술을 적용한 혈당 관리 서비스 슈가케어를 제공하고 있다.

‘메디쏠라’는 건강과 영양, 질환 등의 기준을 식단화하고자 AI 기반 레시피를 설계·개발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사용자들은 ▲영양 식단 추천 ▲영양 전문가 무료 상담 ▲쉽고 간편한 식단 기록 등 쏠라메이트 앱 내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자신의 식단을 기록하고, 개인 정보(식단·나이·신장·체중·질환 정보 등)를 바탕으로 영양 섭취 관련 맞춤 가이드를 얻을 수 있다.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에서 5차례나 혁신상을 수상한 '텐마인즈'는 밤을 책임진다.

텐마인즈는 AI를 접목한 수면가전 AI 모션필로우로 맞춤형 수면 관리를 선사한다. AI가 수면 중 발생하는 다양한 소음 중 코골이 소리를 감지하면 베개 속 에어백이 부풀어 올라 기도를 확보, 코골이 완화를 유도한다.

지속 학습한 사용자 수면 데이터는 변화하는 코골이 패턴까지 감지해 대응한다. 앱에서는 밤새 수집된 수면 데이터를 확인·분석할 수 있어 효과적인 수면 및 컨디션 관리 또한 가능하다.

텐마인즈 관계자는 "개인이 일일이 관리하기 힘든 건강 습관에 대해 AI를 활용한 모니터링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맞춤형 건강관리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일상 속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분석·대응하는 AI 건강 비서 ‘AI 슬립 봇’을 올해 중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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