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부실 지적에 "분신술 시켜라" 조롱한 선관위 직원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30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누리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길게 줄을 서있다. 2025.05.30.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30/NISI20250530_0020832803_web.jpg?rnd=20250530133430)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30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누리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길게 줄을 서있다. 2025.05.30. [email protected]
지난달 30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선거관리를 지방직 공무원에게 맡기지 말고, 중앙선관위 직원들이 해야 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사진=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다른 회원이 "그게 선관위가 해야 하는 일"이라고 지적하자, A씨는 "500원 주고 치킨에 피자에 담배 사 온 뒤에 거스름돈도 가져오라고 하지 왜"라며 조롱성 댓글을 남겼다.
시스템이 문제라는 지적에 A씨는 "법을 우리가 만드냐? 우린 뭐 개정 의견 안 낸 줄 아냐"고 반발했다. A씨는 "그래. 우리 직원 7명에 투표소 수는 50개니까 8명씩 분신술 가능한 사람으로 뽑자"고도 했다.
해당 커뮤니티는 자신의 회사 이메일로 소속 직장을 인증해야만 가입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31일 오후 동대문구·성동구 선거관리위원회 합동청사 앞에서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부실 관리 관련 발언하고 있다. 2025.05.31.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31/NISI20250531_0020834164_web.jpg?rnd=20250531185851)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31일 오후 동대문구·성동구 선거관리위원회 합동청사 앞에서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부실 관리 관련 발언하고 있다. 2025.05.31. [email protected]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지난달 31일 대선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과 관련해 "관리상 미흡함이 일부 있었다"며 "유권자 여러분께 혼선을 빚게 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이날 대국민 입장문을 발표하고 "앞으로 있을 선거일 투표에서는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더욱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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