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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개 전체 도축장 식중독 집중 검사

등록 2025.06.07 08: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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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육 미생물 검사.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식육 미생물 검사.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 동물위생시험소가 기온 상승과 장마철 등 식중독 위험이 큰 여름을 맞아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을 위해 도내 모든 도축장 내 소, 돼지, 닭, 오리, 염소 고기를 대상으로 오염 지표 세균 등 미생물 집중 검사에 나선다.

도축장의 위생관리 수준을 파악하고 미생물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나주농협축산물공판장을 비롯한 도내 도축장 20곳 모두를 대상으로, 대장균수와 일반 세균수, 살모넬라균을 집중 검사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권장기준을 초과하면 해당 도축장의 위생 감독을 강화하고 위생관리 기준, 자체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시설 기준 등에 부합하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있으면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전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도축장이 축산물 유통의 첫 단계인 만큼, 병원성 미생물에 의한 식중독 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도축검사 외에도 주 1회 이상 대장균수, 일반세균수 등 미생물 오염도 검사와 식육 중 유해 잔류물질 검사를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또 도축장 이후의 유통단계인 축산물가공장, 판매장도 수시 검사를 통해 축산물 안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정지영 소장은 7일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축산물 유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변질·부패하기 쉬운 축산물의 식중독 예방을 위해 보관 온도와 유통 기한 준수, 조리 시 충분한 가열, 칼·도마·행주 등의 위생관리 외에도 손 세척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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