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얼음물…서울시, 이동노동자에 생수 10만병 지급
31개 노동자 지원시설서 수령 가능
11일 캠페인 전개…혹서기 용품 증정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5/06/09/NISI20250609_0001862673_web.jpg?rnd=20250609164708)
[서울=뉴시스]
2021년부터 실시한 캠페인 민간기업 및 유관 단체와 손잡고 오는 11일 '이동노동자 생수나눔 공동 캠페인'을 시작으로 여름철 동안 생수 10만병 지원에 나선다.
올해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제주삼다수 생수 10만병이 서울 시내 31개 노동자 지원시설인 노동자종합지원센터와 이동노동자 쉼터 등에 비치된다. 이와 함께 유관 단체 후원을 통해 마련된 혹서기 안전용품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생수 배포 장소는 ▲서울시립 및 구립 노동센터·쉼터 25개 ▲휴(休)서울이동노동자쉼터(서초, 북창, 합정, 상암, 종각역, 사당역) 6개 등 총 31개로, 자세한 배포처는 서울노동포털에 게시된 '얼음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간 제약 없이 각 노동센터와 쉼터 입구에 비치된 아이스박스에서 1인 1병씩 자유롭게 꺼내서 마시면 된다.
시는 행사 첫날인 11일 오전 10시30분 청계천 장통교에서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현장을 방문하는 이동노동자에게는 생수와 함께 보냉백, 썬스틱, 스포츠 타올, 발수 코팅제, 김서림 방지제 등 혹서기 안전용품을 증정한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매년 여름,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이동노동자에게 시원한 생수 한 병이 여름철 건강관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이동노동자가 안심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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