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에 바란다"…중기·소상공인이 꼽은 최우선 과제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이 가장 필요

10개사 중 6개사…"공약 잘 실천할 것"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지난 22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 납세고지서 도착 안내문과 대출 전단지가 붙어 있는 모습. 2025.05.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혁진 강은정 수습 기자 = 중소기업·소상공인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이재명 정부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할 공약으로 꼽았다.

10일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발표한 '제21대 대통령에게 바란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의견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6.7%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46.7%)'이 최우선 추진 공약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5일 이틀간 중소기업·소상공인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공정·상생 거래 환경 조성(35.0%)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및 탄소 중립 지원(22.7%) ▲연구개발(R&D) 확대 및 기술 보호 지원(22.0%)이 뒤를 이었다. 소상공인의 경우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68.9%로 중소기업(37.1%)보다 31.8%포인트(p) 높았다.

중소기업 정책 공약 수행에 있어 제일 중요한 요소로는 '중소기업계와 소통 강화(45.3%)를 꼽았다. 다음으로 ▲국회 및 야당과 소통·협력 강화(21.7%) ▲국정 과제 입안과정에 중소기업계 참여(18.0%) ▲정부부처 간 칸막이 해소·협업 강화(14.7%)순이었다.

이재명 대통령의 중소기업 정책 공약 이행에 대해서는 응답 기업의 63.0%(매우그렇다 23.7%·그렇다 39.3%)가 "정책 공약을 잘 실천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규모별로는 소상공인(73.3%)이 중소기업(58.6%)보다 14.7%p 높았다.

응답자들은 성공적 국정 운영을 위해선 '내수활성화와 민생 안정(46.0%)'이 가장 중요하다고 봤다. ▲경제 성장 견인 능력(41.0%) ▲노동 개혁과 일자리 창출(39.0%)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 위기 극복(23.3%)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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