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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사업 강화" 롯데온, 신규 뷰티 서비스 '트위즈' 추진

등록 2025.06.10 14: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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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영업조직 개편·뷰티실 신설, 화장품 카테고리 강화

"뷰티 서비스 아이디어 선점차원 …구체적 내용 미정"

롯데온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이 뷰티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온은 최근 '트위즈(twiz)'를 특허청에 상표등록 출원했다.

지정상품으로는 ▲화장품 관련 소비자 제품 정보제공업 ▲화장품·향수 및 미용제품 분야 마케팅조사업 등이 포함됐다.

국내 화장품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자 롯데온도 뷰티 사업에 힘주는 모습이다.

다만 롯데온 관계자는 "뷰티 서비스와 관련한 아이디어 선점 차원에서 진행한 상표권 출원"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롯데온은 지난해 영업조직 개편과 함께 패션실·뷰티실을 신설한 이후 화장품 카테고리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뷰티와 패션을 버티컬 서비스로 육성해 회사의 주력 콘텐츠로 삼겠다는 목표다.
(사진=롯데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롯데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실제 롯데온은 지난 3월 뷰티 세일 라인업 '뷰세라'를 선보였고 지난달에는 패션 세일 라인업 '패세라'를 결합한 대형 기획전 '뷰세라X패세라'로 확대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수십만 개의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니즈에 딱 맞는 뷰티 상품을 찾아주는 '뷰티 AI' 서비스도 론칭했다.

하지만 화장품 카테고리 확대에 나선 온·오프라인 플랫폼이 증가하는 만큼, 롯데온이 뷰티 시장에서 유의미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라는 반응도 나온다.

대표적으로 CJ올리브영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화장품 시작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올리브영의 올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4.4% 증가한 1조2342억원을 기록하며 7개 분기 연속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인 SSG닷컴 역시 최근 크리스챤 디올 뷰티 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화장품 전문관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외에도 컬리와 무신사 역시 뷰티 페스타를 통해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으로까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다이소까지 저가 화장품을 통해 뷰티 시장을 공략하는 추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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