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일본프로야구 2군 출신 장현진 영입…유틸리티 야수진 보강
12일 입국해 SSG 퓨처스팀 합류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11일 일본프로야구(NPB) 웨스턴리그(2군)에서 뛰는 유망주 장현진을 영입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5.06.11.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1/NISI20250611_0001864333_web.jpg?rnd=20250611102800)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11일 일본프로야구(NPB) 웨스턴리그(2군)에서 뛰는 유망주 장현진을 영입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5.06.1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일본프로야구(NPB) 웨스턴리그(2군)에서 뛰는 유망주 장현진(21)이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는다.
SSG는 11일 NPB 웨스턴리그 쿠후 하야테 벤처스 시즈오카의 야수 장현진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서울고 출신인 장현진은 우투좌타 외야수로, 신장 180㎝, 체중 84㎏의 준수한 체격조건을 갖췄다.
2023년 KBO 신인 드래프트 미지명된 후 일본 독립리그 인디고삭스에 입단한 그는 올해 NPB 웨스턴리그 쿠후 하야테로 이적해 커리어를 이어왔다.
장현진의 일본독립리그 2시즌 성적은 100경기 출장 67안타 3홈런 37타점 5도루 타율 0.264로, 그는 올해 NPB 웨스턴리그에선 26경기에 출전해 19안타 4타점을 올렸다.
SSG는 장현진의 일본야구 경험과 야구를 향한 절실한 태도, 그리고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무엇보다 그의 근성과 태도에 높은 점수를 줬다.
하야테 관계자 역시 "장현진이 지난 3년 동안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꾸준하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매우 열정적이고 성실한 태도로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매우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SSG는 내·외야를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 확보를 통해 야수진 뎁스를 강화하고자 이번 영입을 추진했다.
장현진은 내야 1, 3루뿐 아니라 코너 외야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포지션 자원이다.
그는 일본에서 활약하며 최고 시속 150㎞ 이상의 빠른 공 대응력과 우수한 타구 질을 보여줬으며, 주루 센스와 수비 능력도 고르게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SSG는 한두솔, 시라카와 케이쇼 등 독립리그 출신 선수들을 영입해 전력 강화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영입 역시 육성 시스템의 글로벌 확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장현진은 오는 12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해 SSG 퓨처스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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