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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AI교과서 검정·재검정 계획대로 진행…전교조 "학교 현장 혼란 가중"

등록 2025.06.11 18:18:00수정 2025.06.11 20: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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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교과용도서에 대한 규정' 따라 진행

"즉시 AIDT 검정·재검정 절차를 중단해야"

[서울=뉴시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4월 23일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AIDT) 활용 학교인 충북 청주 복대초등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2025.04.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4월 23일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AIDT) 활용 학교인 충북 청주 복대초등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2025.04.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예빈 수습 기자 = 교육부가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에 따라 AI디지털교과서(AIDT)의 검정·재검정 절차를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하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AIDT 검정·재검정 절차를 중단해야 한다"고 11일 밝혔다.

전교조는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AIDT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전환하고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선택해 사용하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당선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부는 여전히 AIDT를 '교과서'로 간주하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했다.

전교조는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국무총리 대행 등 최소한의 직무만 한시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국회 교육위원회(교육위) 전체회의 출석을 거부한 것을 언급하며 "AIDT 검정·재검정을 강행하는 것이 과연 한시적 국무위원이 해야 할 일이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AIDT 검정·재검정의 강행은 학교 현장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결정"이라며 "사의를 표명한 임시 국무위원인 이주호 장관은 즉시 AIDT 검정·재검정 절차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교과서"라며 "특별히 변동된 지침이 없기 때문에 법령에 따라 법을 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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