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경주시 "APEC 숙박시설, 국내 최고 수준 준비"
"대부분 시설, 여름 성수기 전까지 리모델링 공사 완료"
![[안동=뉴시스] APEC 준비지원단과 경주의 숙박시설 관계자들이 12일 서울 특급호텔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5.06.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2/NISI20250612_0001865996_web.jpg?rnd=20250612163515)
[안동=뉴시스] APEC 준비지원단과 경주의 숙박시설 관계자들이 12일 서울 특급호텔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5.06.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와 경주시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정상용 객실(PRS)을 비롯한 숙박시설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조성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APEC 준비지원단과 경주의 숙박시설 관계자들은 12일 서울 특급호텔을 방문해 시설과 서비스 운영 사례를 살폈다.
이날 견학에는 외교부 APEC준비기획단, 건축 및 디자인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PRS추진위원회, 주요 11개 숙박시설 대표가 참석했다.
2025년 APEC 정상회의에는 21개 회원국 정상과 대표단, 경제인, 언론인 등 2만여 명이 참석하며 하루 최대 7700개의 객실이 필요하다.
경북도는 정상용 객실 부족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고자 35개의 PRS 객실을 마련해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APEC준비지원단은 숙박사업단을 만들어 특급호텔과 업무 제휴를 하면서 친절교육 등 세부적인 숙박시설 운영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이철우 경북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은 그동안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정부 추가경정예산에서 숙박시설 정비 사업으로 60억 원을 확보했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이 예산과 지방비를 추가 편성해 PRS 조성, 경호안전시설 설치, 공용공간 로비·부대시설 정비, 외관 개선 등 숙박시설 기반 확충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면적인 대규모 리모델링 공사 중인 일부 숙박시설을 제외한 대부분은 여름 성수기 전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해 정상회의 기간에 월드클래스 수준의 객실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단순한 숙박시설을 넘어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며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를 성공적으로 치런 경험을 바탕으로 역대 가장 완벽한 APEC 정상회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새 정부 출범 후 국내에서 개최하는 가장 큰 국제 정상외교 무대이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정상들뿐만 아니라 경주를 찾을 세계 경제인들이 만족할 수 있는 숙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