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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공무원 직무 스트레스 AI로 관리…수도권 공공기관 최초

등록 2025.06.12 15: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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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스트레스·감정노동·뇌심혈관 대응

[서울=뉴시스] 지난해 직무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운영한 플라워테라피 교실. 2025.06.12. (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해 직무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운영한 플라워테라피 교실. 2025.06.12. (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수도권 공공기관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건강관리 체계를 도입해 공무원 직무 스트레스와 감정 노동, 뇌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을 통합 관리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KOSS-SF1(26개 문항)과 감정노동 평가도구(K-ELSⓇ11)를 병행해 정신 건강을 측정한다. 뇌심혈관질환 위험도는 건강보험공단 건강 검진 결과를 인공지능이 분석한다.

인공지능 분석 결과를 토대로 개인별 건강 보고서를 제공한다. 시각화된 지표와 함께 주요 위험 요인과 스트레스 관리 방안을 안내한다.

카카오톡을 통해 맞춤형 건강 정보가 정기적으로 제공된다. 고위험군 직원에게는 총무과와 근로자건강센터를 통해 심리 상담을 병행한다.

고위험 부서에는 긴장을 완화하고 정서 안정을 돕는 '싱잉볼 테라피'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구민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공무원이 건강해야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가 가능하다"며 "직원 건강과 조직 문화 혁신을 통해 따뜻한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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