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 치료·수목 식재…서울시, 안동 산불피해 3차 봉사단 파견
용산 드래곤즈·신한금융그룹 등 113명 참여
한방 진료, 이·미용 봉사 등 생활밀착형 지원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5/06/13/NISI20250613_0001867109_web.jpg?rnd=20250613184951)
[서울=뉴시스]
이번 3차 활동은 지난 4월 진행된 1차 구호소 중심의 긴급 지원 위주 봉사에 이어 2차 마을 중심의 이재민 일상 회복 지원에 집중했다. 서울시와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서울 소재 27개 기업, 기업 재단이 참여하는 대규모 첫 재난 대응 자원봉사 협력 모델로 추진됐다.
서울시,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서울시 소재 총 27개 기업, 기업 재단 등이 유기적인 민관 협업 체계를 바탕으로 각자의 고유 역할을 수행했다.
민간 기업, 기업 재단 등 임직원들이 수목 식재, 평상 제작 등 이재민 생활 환경 개선 활동에 함께했다. 민간 이·미용 봉사자와 경상북도한의사회도 참여했다.
용산 소재 민관학 연합 봉사체 '용산 드래곤즈'에서는 회원사인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을 비롯한 총 24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신한금융그룹도 함께 했다.
이재민들이 머무는 길안면 임시 조립 주택 주변 환경 개선에 힘썼다. 시는 식재 규모를 2차에 지원한 350주에서 3000주로 대폭 확대하고, 식재 설계 및 현장 지도를 위한 녹지 전문 인력을 투입했다. 용산 드래곤즈의 협조로 주민 휴식을 위한 평상을 제작했다.
고령 이재민 건강 지원을 위해 길안면 대곡1·2리 마을회관에서 침 치료(약침 등), 파스, 한약 처방 등 맞춤형 한방 진료를 실시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바로봉사단 소속 성북구 자원봉사캠프와 2차에 이어 3차에도 참여한 광진구 이·미용 봉사단은 컷트, 염색 등 봉사와 더불어 말벗이 돼 주며 이재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왔다.
아울러 용산 드래곤즈는 고추장, 간장, 식초, 된장, 식용유 등으로 구성된 양념류 키트 160세트를, 신한금융그룹은 응급키트 28세트와 삼계탕 키트 56세트를 마련해 임직원들이 직접 쓴 편지와 함께 전달했다.
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은 "시민의 자발성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행정의 지원이 하나로 되어 만든 자원봉사 협력 모델이 향후 타 지자체에도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민간과의 지속 가능한 재난 대응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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