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법 잊은 K리그2 인천…수원 2-1 꺾고 선두 질주(종합)
박승호 멀티골…13경기 연속 무패 행진
2위 수원과 승점 10점 차…1부 승격 청신호
K리그2 역대 최다관중 '2만2625명' 입장
부산, 전남에 1-0 승리…김포, 경남 3-0 완파
![[서울=뉴시스]K리그2 인천 박승호 멀티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img1.newsis.com/2025/06/15/NISI20250615_0001867644_web.jpg?rnd=20250615204051)
[서울=뉴시스]K리그2 인천 박승호 멀티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인천은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최근 리그 13경기 연속 무패(11승 2무)를 질주한 인천은 승점 41(31승 2무 1패)을 쌓으며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또 지난 3월1일 수원과 시즌 첫 맞대결에서 2-0 승리했던 인천은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웃으며 올 시즌 상대 전적 2전 전승의 우위를 이어갔다.
반면 12경기 무패(8승 4무)를 마감한 2위 수원은 승점 31(9승 4무 3패)에 그치며 선두 인천과의 승점 차가 10점으로 벌어졌다.
K리그2는 우승 팀만 다음 시즌 K리그1로 다이렉트 승격한다. 2~5위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3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29)에도 승점 2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서울=뉴시스]K리그2 수원 김지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img1.newsis.com/2025/06/15/NISI20250615_0001867646_web.jpg?rnd=20250615204147)
[서울=뉴시스]K리그2 수원 김지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박승호는 전반 14분 역습 찬스에서 제르소가 상대 진영 우측을 파고든 뒤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며 왼발로 차 넣었다.
이어 후반 4분에는 바로우의 왼발 크로스를 헤더로 방향을 바꿔 멀티골을 완성했다.
해트트릭 기회를 아쉽게 놓친 박승호는 근육 경련으로 후반 15분까지 뛰다가 김보섭과 교체됐다.
수원은 후반 21분 코너킥 찬스에서 김지현이 수비수와 경합을 이겨내고 오른발 강슛으로 만회골을 터트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분위기를 바꾼 수원은 총공세에 나섰다.
![[서울=뉴시스]K리그2 인천 박승호 득점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img1.newsis.com/2025/06/15/NISI20250615_0001867647_web.jpg?rnd=20250615204214)
[서울=뉴시스]K리그2 인천 박승호 득점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인천은 후반 중반이 지나자 무고사, 제르소 등을 불러들이고 수비에 무게를 뒀다.
수원도 일류첸코 대신 김현 등을 교체 카드로 투입해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더는 골이 나오지 않았고, 인천이 2-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두 팀의 맞대결이 펼쳐진 수원월드컵경기장엔 K리그 역대 단일 경기 최다관중인 2만2265명이 입장했다.
지난 3월1일 두 팀의 K리그2 첫 맞대결에서 세웠던 1만8173명을 경신한 신기록이다.
![[서울=뉴시스]K리그2 인천-수원전 최다 관중 신기록.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img1.newsis.com/2025/06/15/NISI20250615_0001867645_web.jpg?rnd=20250615204121)
[서울=뉴시스]K리그2 인천-수원전 최다 관중 신기록.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반 37분 페신의 결승골로 승부를 갈랐다.
부산은 5위(승점 28)로 올라섰고, 전남은 3위(승점 29)로 제자리걸음했다.
김포FC는 경남FC를 3-0 대파했고, 화성FC와 안산 그리너스는 득점 없이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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