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특검' 이명현 "특검보 추천 명단 오늘 제출"
군법무관 출신 추천…김정민·김경호 변호사 합류 않기로
"검찰 인력 파견·공수처 협의는 특검보 인선 다음 진행"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순직 해병 수사 방해 의혹 사건을 수사할 이명현 특별검사가 13일 서울 서초동 사무실을 나서고 있다. 2025.06.13.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3/NISI20250613_0020849928_web.jpg?rnd=20250613124131)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순직 해병 수사 방해 의혹 사건을 수사할 이명현 특별검사가 13일 서울 서초동 사무실을 나서고 있다. 2025.06.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희 조수원 기자 =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를 맡은 이명현 특별검사는 17일 대통령실에 특별검사보 추천 명단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명단은 확정하지 않고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 특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검보 추천 후보들 윤곽이 나왔느냐'는 질문에 "오늘까지는 대통령실에 제출해야 한다. 계속 검증 중이다"라고 했다.
이 특검은 수사 대상이 군 관련인 만큼 군법무관 출신 법조인을 추천할 계획이다. 다만 특검보 하마평에 올랐던 김정민·김경호 변호사에 대해선 "두 분 다 불가한 것으로 (결정됐다)"고 했다.
이 특검은 특검보 후보자 추천 상황에 대해 "현재 선정했는데 알고 보면 정당에 가입한 분이 있다"며 "예전 특검의 경우는 1년 이상이 지나면 괜찮았는데 이번 특검법은 정당 가입이 한 번이라도 있으면 안 된다는 조항이 있어서 문제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 특검은 검찰 인력 파견에 대해 "세세한 부분은 특검보들과 상의해서 할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의 수사 협의에 대해선 "어차피 공수처에서 한 부분은 모두 가져올 예정이기 때문에 협의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이 특검은 오동운 공수처장이나 차정현 차장검사와 통화 여부에 대해서도 "없다"며 "특검보 인선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인선이 진행된 다음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특검은 '사무실은 서초동에 마련하느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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