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동차 관세 철폐 의향 보이지 않자…日, 잠정 합의도 고려"
日요미우리 보도…"단계적 합의, 선택지로 고려"
![[서울=뉴시스]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가 16일(현지 시간) 약 30분 간 회담했다. 사진은 이시바 총리 엑스(X·구 트위터) 갈무리. <사진캡처=이시바 총리 엑스(@shigeruishiba)> 2025.06.17. *DB 및 재판매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7/NISI20250617_0001868933_web.jpg?rnd=20250617095422)
[서울=뉴시스]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가 16일(현지 시간) 약 30분 간 회담했다. 사진은 이시바 총리 엑스(X·구 트위터) 갈무리. <사진캡처=이시바 총리 엑스(@shigeruishiba)> 2025.06.17.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이 자동차에 매긴 관세를 즉시 철폐해 줄 의향이 없어 보이자 일본은 관세율 인하 등 잠정 합의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요미우리신문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총리가 "자동차에 대한 추가 관세를 즉시 철회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우선은 (관세율을) 일정 인하하는 잠정 합의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시바 총리는 '단계적 합의'도 선택지로서 고려하고 있다.
다만 일본은 관세율 인하 폭, 상호 관세 철폐 등에서도 타협하지 못한다면 합의 협상을 계속할 생각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일본에 대해 24% 상호 관세를 부과했다가 오는 7월 8일까지 유예했다. 유예 기한이 다가오며 일본 측은 협상을 서둘러왔다. 일본 측은 상호 관세는 물론 자동차, 철강 등 품목별 관세도 모두 철폐해달라고 요청해왔다.
특히 25% 자동차 관세 철폐에 공을 들여왔다. 일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다이이치세이메이(第一生命)경제연구소는 이번 자동차 관세의 영향을 일본 국내 생산이 감소하면서 GDP가 최대 0.52%나 하락할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미국은 자동차 등 품목별 관세 철폐를 논의하는 데에 난색을 표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협상이 진전되지 않자 일본이 한 발 물러선 모습이다.
미일 협상 담당자 사이에서는 관세의 구체적인 재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달렸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16일(현지 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캐나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약 30분 간 회담을 가졌다.
하지만 이시바 총리는 회담 후 기자들에게 "쌍방 인식이 일치하지 않는 점이 남아 있다"며 "패키지 전체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양국 장관들이 추가 협의를 하도록 지시하는 데 합의했다고 이시바 총리는 말했다.
일본 정부는 협상 카드로서 대미 직접투자 확대 계획, 미국 농산품 수입 확대, 미국의 대일 무역 적자 축소 방안, 경제 안보 협력 강화 등을 제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