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교육지원청, ‘고향사랑’ 실천…정선군에 355만원 기탁

“청소년을 위한 투자, 우리가 먼저 나서겠습니다”

정선교육지원청 소속 임직원들이 17일 정선군청을 방문해 최승준 군수에게 ‘고향사랑기부금’ 355만원을 기탁하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교육지원청 임직원들이 정선군을 위한 따뜻한 기부에 동참했다. 정선군은 17일 정선교육지원청(교육장 이하준) 소속 임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총 355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정선에 주소를 두지 않은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이뤄졌으며 단순한 기부를 넘어 ‘고향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담긴 나눔 실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하준 교육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기탁한 기부금이 정선의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사업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정선군에서도 미래 세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최승준 정선군수는 “정선을 아끼는 따뜻한 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주신 교육지원청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청소년 교육을 비롯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지역 발전과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할 수 있다.

정선군은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민·관 협력 기반 조성과 기부문화 확산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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