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개입시 미군 기지 공격 준비 정황"
美정보 분석…이란 당국자도 경고
美 개입 가능성…중동 확전 불가피
![[캐내내스키스=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캐나다 캐내내스키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참가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한 뒤 이동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기 귀국해 국가안보회의(NSC)를 열었으며 이란 포르도 지하핵시설을 무력화하기 위해 미군이 개입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5.06.18.](https://img1.newsis.com/2025/06/17/NISI20250617_0000425155_web.jpg?rnd=20250617104006)
[캐내내스키스=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캐나다 캐내내스키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참가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한 뒤 이동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기 귀국해 국가안보회의(NSC)를 열었으며 이란 포르도 지하핵시설을 무력화하기 위해 미군이 개입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5.06.18.
뉴욕타임스(NYT)는 17일(현지 시간) 정보보고서를 검토한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이 중동 내 미군 기지를 타격할 미사일과 기타 군사 장비를 준비해 왔다고 보도했다.
이란의 두 관리는 미국이 전쟁에 가담할 경우 "이라크 내 기지를 시작으로 중동의 모든 미군 기지를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당국자들은 이란이 이 지역의 미군 기지를 공격하는 데에는 많은 준비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란 군은 바레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를 쉽게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 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군 개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의 산악 지역 포르도 지하 깊숙한 곳에 건설된 핵 시설을 타격하기 위해 초대형 벙커버스터 GBU-57을 지원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은 또 유럽에 공중 급유기 30대를 급파했다. 미군 기지를 보호하는 전투기를 지원하거나 이란 핵 시설을 공격할 경우 폭격기의 항속거리를 늘리는 데 사용될 수 있다.
미국의 개입은 중동의 확전을 불러올 수 있다.
예멘 후티 반군이 개입 가능성을 경고한 가운데, 미 관계자는 후티군이 홍해에서 선박 공격을 재개할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이라크와 시리아 내 친이란 민병대가 미군 기지 공격에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다른 관리는 "이란이 미군 전함을 페르시아만에 묶어 두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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